TEDxDV, 인간과 과학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널리 알리는 그 현장을 가다.


먼저
TED 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야 할거 같다. TED는 1984년에 창립한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기술(technology),오락(entertainment),디자인(design) 이 세가지 키워드의 첫글자를 따서 만들어졌으며, 1990년 부터는 매년 개최되고, 보통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연자가 초빙됩니다. 또한 TED의 모토는 idea worth sprading,  '널리 퍼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 라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18분 동안 진행되는 강연은 매우 부드럽고, 재미있고, 알기 쉽도록 구성됩니다. 

TED의 웸사이트(http://ted.com)에는 500건이 넘는 강연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자막으로 제공되고 있고, 대부분의 영상들에 한국어로 번역된 자막이 제공되니 사이트에 들어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그럼, TEDxDV 는 무엇인가?
TEDxDV의 홈페이지(http://tedxdv.org)에 나와있는 설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EDxDaedeokValley의 약자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심장이자 미래를 이끌고 있는 대덕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지식공유 컨퍼런스다. TEDx가 대체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강연으로 진행된다면, TEDxDaedeokValley‘과학기술’이라는 단일하면서도 특화된 주제를 갖고 있다. 수 많은 대덕밸리의 성과물들은 지금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TEDxDaedeokValley는 이 같은 대덕밸리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즉, TED는 미국에서 하는 행사이므로 멀고, 제한된 기회밖에 없으므로... 각 나라, 각 지역의 커뮤니티를 스스로 독립적으로 구성해서 진행하는 하나의 이벤트인 것이다. 대전에서도 몇차례 이벤트가 있었고, 대덕밸리의 성과물들과 경험들을 널리 퍼뜨리고자 자원봉사자들과 대덕밸리의 과학자들이 연사로 참여해서 만들어진 행사인 것이다.
 

▲ 행사장 입구에서 세워진 알림 배너입니다. 깔끔하죠?

▲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계단... UST의 새로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했습니다.

▲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도 크게 붙어있어서 찾기가 쉬웠습니다...

▲ 시장님의 이름표도 보이네요... 시장님도 은근 테드의 팬이시라는... 2proo 님도... ㅎㅎㅎ

▲ 행사를 진행하는 스탭과 자원봉사자들... 고생하셨습니다.

▲ 왜 분석과학인가? 를 이야기 하신 정광화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님.

▲ 영상물도 함께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 2~3명의 연사들의 시간이 끝나면 휴식시간도 있었습니다.

▲ 행사 참여자들은 커피도 마시며 잠깐동안의 휴식을 갖습니다.

▲ 참여하신분들과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 무인기와 미래항공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신 구삼옥 항공우주연구원 스마트무인기사업단 무인체계팀장님

▲ 조금은 특별한 따뜻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들려주신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휴면인지환경사업 본부장님

▲ dynamic biology 를 이야기하신UST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이선희님
 

▲ 휴식시간에도 스탭들은 다음 강연을 위해 바쁩니다. 이들이 있기에 테드가 가능하죠...

▲ 외국에서 대덕밸리에 와서 연구중인 연구원들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자원봉사들의 실시간 통역서비스도 있었습니다.

 

▲ 중간에 베스트 포토제닉 상 시상도 있었습니다. 촬영하시는 분은 덜뜨기 허윤기님... ^^

▲ 핵융합 에너지 시대 도래의 희망, iter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신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장님


▲ 마지막 강연자로 5g가벼운 A4용지 사용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홍진규님



http://tedxdv.org

2011/02/28 - [대전문화생활] - TEDx Daejeon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거인을 깨워라
2011/02/27 - [대전문화생활] - [세미나] TEDx 대전 _ "배워서 남주자" 정신의 축제!!
2011/02/23 - [대전문화생활] - [세미나]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TEDx 대전

위 링크는 예전 TEDxdaejeon 의 관련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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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x Daejeon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거인을 깨워라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TEDx Daejeon!
늘 벅찬 감동과 충격을 주곤 합니다.

첫 TEDx Daejeon은 주제가 '당신의 한계를 극복하라'였습니다.
관련글 : 1st TEDx Daejeon : 당신의 한계를 극복하라  : http://blog.daum.net/winpopup/13441714
올 해의 주제는 '거인을 깨워라'

주제가'거인을 깨워라'여서 그런지 몰라도 올 해 강사들은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강사분들 소개합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국립한밭대학교 명예총장
이상은 여성산악인, 산악사진가
박용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매사냥' 기능보유자
임현기 재즈기타리스트
채영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이수민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임영진 성심당 대표
류기형 우금치 예술감독

TEDx 기본적인 룰이 있습니다.

18분!
주어진 18분 안에 강의(이야기)를 모두 해야 합니다.

TEDx의 좋은 점이라면 실로 다양한 접근방식입니다.
공유할만한 지식이라면 유명한 강사가 아니여도 초빙이 됩니다.

이번 TEDx 대전의 부주제는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입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TED는 곧 대전!
T(기슬) 대전은 과학도시라는 것 부정할 수 없죠!
E(엔터테인먼트) 솔직히 대전은 문화예술의 변방같은 느낌도 들긴 했는데
염홍철 시장님은 대전이 문화예술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 예술가들이 노력한다면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D(디자인) 대전이 제일 공기 좋고 물 맑은 환경도시라는 것 알아두면 센스입니다!




이상은 여성산악인

대단한 여성 산악인이죠!
그런 그녀가 대전둘레산잇기 프로젝트 운영위원이기도 합니다.
대전은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나즈막한 산들로 둘러 쌓인 도시입니다.
한 달에 한번 10km정도씩 둘레산을 걷다 보면 1년이면 대전 둘레산을 다 돌수 있습니다!
도전의식이 불끈불끈 생기네요.




박용순 '매사냥' 기능보유자

이번 TEDx Daejeon의 신선한 충격입니다.
일단 대전에 이런 멋진 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참 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대전이란 곳도 매사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죠.
TED의 매력은 공유할만한 지식이 있다면 어떤 분야도 초빙이 된다는 것입니다.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이 마치 포켓몬스터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어요.




임현기 재즈기타리스트

저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이 이런 자리에 많이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랑 거리가 멀어도 주어진 분야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것!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것도 중요하겠죠!
내 안의 거인은 블로거!?
마구마구 깨워야겠어요!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로켓이 좋아서 평생동안 로켓만 연구한 분입니다.
신기전 아시죠?
신기전을 복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미 조선시대에 다연발 로켓을 만든 민족이 우리 민족이라니 엄청 놀라워요.
우리민족은 정말 엄청난 거인이였는데 미처 우리가 모르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수민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그냥 볼 때는 몰랐습니다.
이수민 교수님은 현재 앞이 안보이는 분이십니다.
그래도 걸출한 제자들을 많이 키우신 분입니다.
남들보다 3배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강의내용을 외워서 한다고 하니 대단하죠.
그래도 행복한 미소를 늘 지닌다는 것!



임영진 성심당 대표

대전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성심당 빵집의 대표입니다.
대전에 오시면 꼭 한번 성심당에 들려서 맛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남은 빵은 죄다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선할 수밖에 없는 빵을 매일 맛보게 했다는 것!
어찌보면 우둔하기까지한 성공신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흥동에 나가면 빵을 사들고 와야겠어요.




류기형 마당극패 우금치 예술감독

대전이 마당극의 메카라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보통 유명해지면 서울도 떠나기 마련이죠.
솔직히 문화불모지인 대전에서 마당극을 하신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대전에서 블로그를 하는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대전을 좀 더 멋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불끈불근 솟게 만듭니다.




간만에 인증샷 올려봅니다.

대전! 거인!
이 두 키워드를 유심히 조합을 해봅니다.

대전을 블로그의 메카로 만드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지금 당장 계획해 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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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Dx Daejeon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거인을 깨워라

    FROM 팰콘스케치 2011/02/28 09:35  삭제

    TEDx Daejeon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 거인을 깨워라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TEDx Daejeon!늘 벅찬 감동과 충격을 주곤 합니다.첫 TEDx Daejeon은 주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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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을 깨우라"는 제목으로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정보와 지식의 거인을 깨우기 위한 정보 교류의 축제가
2011년 2월 26일,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열렸다.


TEDx는 TED에서 독립적으로 조직되어 진행되는 세미나로

T = Technology
E = Entertainment
D = Design

의 내용으로 열리는 강연회이다.
여기에 x = independantly organized TED event 로 설명된다.




이미 시작전부터 강연을 듣기 위해 줄을 선 Audience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선 접수처에서 인터넷 예약에 대한 확인을 한 후, 봉투를 받아 입장을 하게 된다.





줄을 서 있는 중에 반가운 얼굴도 보이네요...
팰콘님과 공보실 이종서 주무관님이시네요~~!!




우선 기조연설로 TEDx 디렉터로 천영환님께서 나와  TEDx 대전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연다.

이제 강사의 강연을 들을 차례가 되었다.
이날 총 8명의 연사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염홍철(대전광역시장, 국립한밭대학교 명예총장)
박용순(인류무형유산 '매사냥' 기능 보유자)
채연석(전 한국 항공우주원 원장, 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임현기(재즈기타리스트)
임영진(성심당 대표)
이수민(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이상은(여성 산악인, 산악사진가)
류기형(마당극패 우금치 예술감독)




재미있는 것은 모든 강사에게는 18분의 Speech time이 주어진다.
이 화면은 강사의 정면에 있는 벽면에 비추어 강사의 시간배분에 대한 안내를 담당한다.
물론, 강사의 재량권이긴 하지만.....


우선 첫번째 연사로 나온 염홍철 시장은 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염홍철은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자신의 삶을 '소수파 인생'으로 요약한다. 충남 논산 시골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 대전으로 `유학'을 온 그는 학창시절 내내 지역적으로 소수에 속했고 교수와 중앙 공직자로 일할 때도 동료들에 비해 그럴듯한 배경을 갖지 못해 외로웠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난 열심히 일해야만 생존하는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되뇌었고 이런 채찍질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2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엑스포 시장'이란 애칭도 얻었다. 지역 관가에 '얼리어답터'로 소문이 난 염홍철은 평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접 시민들에게 시정 현안을 알리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염홍철 시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의 과학과 문화와 디자인의 거인으로 서길 바랬다.
또한 그런 대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 이야기는 "진짜로 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모두에게 웃음을 던졌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대한 관리를 직접하냐는 질문이었다.
답은 '진짜로 합니다"라고 간결했다.



두번째 강연에는 산악인 이상은씨가 맡았다.

대학졸업후인 1997년부터 등산을 시작한 이상은은 2003년 쿰부 히말라야 니레카(6,159m)봉을 세계 최초 등정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어 그녀는 중미최고봉 오리사바(5,747m)을 비롯해 이쯔타찌우아틀(5,300m), 라말린체(4,400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아라라트(5,135m) 등 세계 유수의 산을 등반했다. 우리 주변 산길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이상은은 2004년 시작된 대전둘레산 잇기 프로젝트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이를 전국에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녀는 고된 등반과정속에서도 네팔에서 오지마을 학교 건립 봉사활동을 했으며 이때의 기록을 토대로 '아름다운 동행, 희망 학교짓기'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KBS 영상앨범 '산'등 여행 및 등산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했고 KBS가 주관한 미국 '존 뮤어 트레일'에 사진감독으로도 참여했다




그녀의 강연은 유쾌하다.
듣는이로 하여금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액션과 더불어 살아있는 표정으로 Audience를 압도했다.

강연이 끝나고 가장 많은 포토제의를 받았다는....
그녀는 히말라야의 산보다도 대전의 둘레산길에 대한 더 큰 애정을 보였다.
산을 통해 비움을 배우고, '설마'라는 단어를 통해 가능성을 발견한 감동을 전했다.



세번째 강연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매사냥' 기능 보유자인 박용순님께서 맡으셨다.

대전시 무형문화재 8호 박용순은 최근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술의 기능보유자이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 뒷산에서 잡은 매를 기르면서 매사냥에 입문했다. 2000년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생업도 포기하고 매사냥 보존ㆍ전수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는 분명 평범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 관심과 재능 그리고 책임감은 그를 도심속 점잖은 샐러리맨이 아닌 산을 누비며 매와 교감하고 길들이는 '봉받이'(매를 다루는 사람)로 성장시켰다. 그는 "야생매를 잡아다 길들이는 기쁨, 자식같이 키운 매가 첫 사냥에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매사냥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최고의 레포츠"라고 말한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동지인 매의 모습...



강의에 대한 긴장감때문에 중간에 원고를 잊으셔서 대본을 본다.
해맑은 그의 웃음이 자연속에서 호연지기의 삶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는 마지막에 힘주어 말한다.
'인간이여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매에게 신뢰를 주듯, 사람 속에서도 신뢰를 주고 받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잠시 Break Time을 갖는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이 이어진다.





연사로 나온 이상은씨와 염홍철 시장이 Audience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이제 두번째 시간의 첫번째 강연자로 재즈기타리스트인 임현기씨가 나왔다.

바비킴, 리쌍, T 윤미래, 부가킹즈 등의 밴드 리더이자 음악감독인 기타리스트 임현기는 이미 다양한 활동 경력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인이다. BMK, 거미, 백지영, 이문세, 바다, 슈퍼쥬니어, 씨야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해온 세션 연주자이자 퓨전 재즈 밴드 ‘Spotlight’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음악 방송 프로그램의 하우스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했다. 임현기의 곡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예술적 아우라는 공감을 일으키는 가사뿐아니라 진심이 살아있는 그의 기타연주에서 나온다.





정말 소박한 인상에 구김없는 속이야기들로 Audience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가끔 나오는 '술'로 '득도'를 경험했다는 이야기....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의 힘들고 어려운 인생사가 그대로 전달된다.




자신의 강연의 마지막을 EBS 공감에서 연주했던 "어머니"라는 곡의 영상으로 대신했다.

'다른 사람이 내 아들에게 돌을 던지면 내가 막아줄 수 있지만,
내 아들이 나에게 돌을 던지면 너무 아프다' 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정신을 차렸다며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그 멘트와 더불어 그가 연주한 '어머니'라는 곡은 모든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아름다운 선율보다 오히려 애절하기까지 한 그의 연주....
Live 현장이었다면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감동적인 곡이었다.



다섯번째 강연자는 채연석 박사가 나와 신기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채연석은 공학자이다. 그는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하루도 로켓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미국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20여년간 우리나라 로켓 개발을 주도해왔다. 채연석은 어릴때 우등생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냥 좋아서 로켓을 연구했다. 이상하게도 우주에 매료돼 별 보기를 좋아하고 우주에 누가살까 늘 궁금했다. 1961년 옛 소련이 세계 최초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는 뉴스에 마음을 빼앗겼다. 당시 도랑에 빠진 신문을 주워 스크랩을 할 정도였다. 그가 만약 평생토록 품고 살았던 로켓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과학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말한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삶이 따로 있나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얼마나 많이, 오래 파고 드느냐가 중요한 거죠. 열심히 노력하면 어제까지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 증거이니 자신을 가지세요.”





소신기전, 중신기전, 대신기전에 대한 소개와 제작 에피소드,
그리고 발사과정에 대한 영상 뿐만 아니라 500여년 전에 이미 세계최초로 제작된 2단 로켓인 신기전에 대한 사랑까지...

그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한민국...이렇게 자랑스런 나라이지만, 요즘의 현실은 참 안타깝기만 할 뿐이니.....


여섯번째 강연자는 한남대 명예교수인 이수민 교수다.

한남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39년을 재직한 이수민 교수는 지난해 8월 제자들이 큰절을 받으며 특별한 정년퇴임을 했다. 그의 제자사랑이 빛나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 는 정부가 선발한 젊은 과학도 10명중 한명에 뽑혀 1년간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대학에 파견되고 30대에 교수가 될 정도로 성공과 명예를 이루었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황금기였던 37살에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절망의 늪에 빠져든다. 자살을 결심할 만큼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제 2의 황금기를 개척한다. 제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연구활동도 더 성실하게 수행했다. 그는 화학자로서 170여편의 논문을 집필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중 하나인 IBC 국제 인명사전에도 2회 등재되었다.





그는 앞을 볼 수 없다.
처음부터 볼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교수로 재직하면서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게 된 것이다.



그는 시력을 잃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으로 정년퇴임까지 교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는 Linker와 접촉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그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앞으로 나갈 수 있던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작은 촛불처럼 이 세상을 향한 접촉점으로 낮아지고 싶어하는 그의 열망에 경의를 표한다.



일곱번째 강연은 성심당 임영진 대표가 맡았다.

임영진은 제빵인이다. 대학교 1학년때 선친이 운영하던 빵집 '성심당'에서 5명뿐인 직원들이 집단 파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손에 밀가루를 묻혔다. 하지만 정작 손에 밀가루를 묻혀 굽자니 무척 불안했다. 학교에 나가지 않고 빵에 몰입했다. 훌쩍 37년이 지난 2011년 현재 임영진은 성심당 대표로 여전히 오븐앞을 지키고 있다. 성심당은 대전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대전의 대표 빵집이자 문화 아이콘이다. 그곳에서 구워진 빵은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넘을 수 없는 '동네 빵집'만의 푸근함과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고객이 원하고 좋아하는 빵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한다. 매일 팔다남은 빵을 이웃에게 나누는 전통도 창업이래 계속되고 있다. 그는 빵을 통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바꾸기위한 큰 실천을 하고 있다. 사훈도 '모두에게 좋은 일을 하십시오'다. 그는 말한다 "주인만 좋아서도, 손님만 좋아서도 안돼요. 직원들도 거래처도 좋아야 합니다"






그는 빵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어한다.
빵을 만들며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나눔에 대한 기쁨을 이야기하며,
빵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을, 그리고 노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는 단지 빵 하나일 수도 있지만,
그에게는 전부인 빵이었던 것이다.

그 빵...너무 맛있게 먹기만 했었는데...
이제, 성심당에 다시 가게 되면 그 빵의 의미를 음미하며 먹어야 겠다.


마지막 강연은 마당극패 예술감독인 류기형씨가 담당했다.

류기형은 공연기획자이다. 그는 대전에서 마당극의 대중화에 매진하고 있다. 주거지는 대전이지만 활동영역은 전국이다. 12명의 단원이 두 대의 봉고차에 나눠 타고 방방곡곡을 내집처럼 누빈다. 류기형은 100% 창작 마당극을 고집한다.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등 전통적 연극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소화하며 우리 고유의 공연양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류기형의 활동은 우금치 정신에 잘 녹아있다. "우금치가 어딥니까. 동학 최후의 격전지 아닙니까. 우리는 그 정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여러 모순에 저항하겠다는 뜻이죠. 이런 싸움엔 서울과 지방이란 소재 구분이 무의미합니다. 깨어있는 눈과 귀로 마당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 노제의 연출을 담당했다고 한다.
김명곤 선생께서 감독을 맡을 때 연출을 담당했으니, 같은 팀인게다...

갑자기 반가워진다.
예전에 인사를 나눈 김명곤 선생님과 인연이라니...




그는 마당극패를 단순한 공연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것을 구경하는 관객들과 아무런 사전조율없이 나누는 소통의 장소로 여긴다.
그냥 소극적인 소통이 아닌,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장으로 마당극을 강조한다.

소통이 부재한 현재의 대한민국과는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이다.

하나의 연극, 마당극에서도 이렇게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데,
하물며 대한민국에서 소통이 사라져가는 현실이라니....




그의 강연 마지막은 '쾌지나 칭칭나네'의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채워진다.
모두가 추임새로 하는 '쾌지나 칭칭나네'는 경상도 일대에서 '칭칭이 소리'라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즐겁게 부르는 노래로서 모르는 이가 없을 만큼 잘 알려진 소리이다.
이처럼 관객과 하나되어 진행된 TEDx...








강연자의 지식과 정보가 Audience들과 소통되는 정보교류의 축제...
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모두 동참하여 나누는 축제의 장...

귀한 정보교류의 축제인 TEDx를 Audience 모두가 즐겼다.





마지막으로 이런 귀한 TEDx를 위해 자원봉사로 수고한 Staff과 Organizer들의 모습...
이 행사를 위해 몇일밤을 새우며 준비한 헌신으로 멋진 행사가 완성될 수 있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모두와 무료로 소통하길 원하는 TEDx...
이 정신을 한마디로 정리해 본다면...

"배워서 남주자" 가 아닐까???


나 혼자 독점하는 정보가 아닌,
모두와 공유되는 정보가 될 때 더 큰 에너지의 Movement(운동)이 되지 않을까?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지식과 정보를 모두와 공유하는 정신...

TEDx의 멋진 시도를 지켜보며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맛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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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dsyntst.tistory.com BlogIcon 미친과학자 2011/02/28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벌써 포스팅 하셨군요 ㅎㅎ

  2. Favicon of http://madsyntst.tistory.com BlogIcon 미친과학자 2011/02/28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사진 실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ㅎ

  3. Favicon of http://www.twitter.com/doroon BlogIcon 트윗용자 2011/03/02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그날의 감동을 다시 전해주시는군요~
    수도권에 비해 이런 좋은 행사가 흔치 않은데, TEDx 대전 행사에 매번 고생하는 분들이 고맙습니다.
    지난 행사는 영상촬영으로 제대로 관람못했는데, 이번에는 맘편히 강의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행사에 참여할 연사분들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Favicon of http://pinetree73.tistory.com BlogIcon 덜뜨기/허윤기 2011/03/02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지난번에는 영상으로 수고하셨군요.
      지방에서는 대전이 유일하다고 하더군요.
      대전이 역시 좋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4. Favicon of http://www.sis.pe.kr BlogIcon 엔시스 2011/05/15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직접 참여 하지 않았어도 참여 한듯한 느낌이네요..

    TEDxHaeundae 디렉터이기에 더욱 공감가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ㅎㅎ



TEDxDaejeon TEDx 대전 : 당신의 한계를 극복하라

모바일웹 버전!  http://m.blog.daum.net/winpopup/13441714 

 

 

어느날 우연히 트위터를 하다 보게 된 TEDxDaejeon

5월29일(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시부터 6시까지  한다고 올라오더군요.

 

도대체 TEDx가 뭐지?

트위터모임인가?

어쨌든 5000원 참가비를 내고 신청을 했습니다.

 

TEDx 뭔지 궁금하시죠!

저도 참석해서 상영한 영상을 보고서야 알았어요!

제 블로그를 보기에 앞서서 영상을 한번 봐야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TEDx 엄청나죠?

이런 엄청난게 대전에서 한다니 놀랬어요.

마치 역사적인 한자리에 온 느낌이 들더군요.

지방에서는 대전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웬지 모를 뿌듯함~!

 

이번 대전 TEDx 의 주제는 '당신의 한계를 극복하라'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8명의 연사가 나왔습니다.

강의에 주어지는 시간은 18분

발표 형식은 프리~!

 

 

처음에 디렉터의 인사가 있었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천영환군으로 현재 20대의 대학생입니다.

유성 노네임카페의 공동대표라고 하는군요.

노네임카페가 도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해집니다.

 나중에 짬내서 취재 함 해야겠어요.

 

 

사진을 많이 찍고는 싶었으나 강연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다는 이야기에 그다지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강연과 다르게 PPT를 많이 활용을 해서 어둡기도 했구요~!

그래도 찍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가 이번 TEDX대전에서 놀랬던 것은

20대의 파워입니다.

솔직히 20대 하면 떠오르는게 '그다지 철이 없다' 이런거잖아요~!

그런데 TEDx대전은 기획부터 동시통역, 자원봉사 대부분이 20대로 주축이 되어있어서 일단 놀랬고

이 날 강의한 연사 절반정도는 20대라서 또 한번 놀랬고

강의 내용에 감탄해서 연거퍼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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